우리는 약을 먹을 때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많습니다. 특히 항생제는 다른 약물이나 음식과 상호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항생제와 함께 먹으면 안 되는 세 가지 음식, 우유, 커피, 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진: Unsplash의 Mariana Rascão
◆ 항생제와 우유
항생제는 세균 감염 치료에 효과적인 약물이지만, 우유와 함께 섭취하면 약효가 감소될 수 있습니다. 우유에 함유된 칼슘과 마그네슘은 항생제와 결합하여 불용성 화합물을 형성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항생제의 흡수를 방해하여 약효를 떨어뜨리고, 심하면 치료 실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항생제를 복용하는 경우, 우유 섭취는 최소 2시간 이상 간격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유제품 대신 칼슘과 마그네슘 함량이 낮은 식품, 즉 아몬드 우유, 두부, 시금치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문제점 : 우유에 포함된 칼슘, 마그네슘, 철분, 락트산 등이 항생제의 흡수를 방해하여 약효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 해당 항생제 : 테트라싸이클린계, 퀴놀론계 항생제
- 안전한 섭취 방법 : 항생제를 복용한 후 최소 2시간은 우유 섭취를 피하십시오.
◆ 항생제와 커피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은 일부 항생제의 대사를 방해하여 혈중 약물 농도를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두통, 메스꺼움, 심장 두근거림, 불안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카페인은 항생제의 항균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항생제를 복용하는 동안은 커피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인 대신 허브차, 루이보스차, 백차 등 카페인이 없는 차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문제점 : 커피에 포함된 카페인은 특정 항생제의 대사를 방해하여 혈중 약물 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이는 부작용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해당 항생제 : 시프로플록사신, 테트라사이클린
- 안전한 섭취 방법 : 항생제 복용 중에는 커피 섭취를 제한하거나, 디카페인 커피를 선택하십시오.
◆ 항생제와 술
술은 항생제의 효과를 감소시키고 부작용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술은 간에서 대사 되기 때문에 항생제와 경쟁적으로 대사 되어 약효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술은 항생제의 부작용을 증폭시키고 위장 장애, 두통, 메스꺼움, 심장 두근거림 등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항생제를 복용하는 동안은 술을 절대 마시지 않아야 합니다. 술은 항생제 치료가 끝난 후에도 최소 24시간 이상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문제점 : 술은 항생제의 효과를 감소시키고 부작용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간 손상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주의점 : 모든 항생제는 술과 함께 섭취하면 안 됩니다.
- 안전한 섭취 방법 : 항생제 복용 기간 동안에는 술을 완전히 금지하십시오.
사진: Unsplash의 engin akyurt
◆ 기타 주의 사항
항생제를 복용할 때에는 다음과 같은 주의 사항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 의사 또는 약사 상담 : 항생제를 처방받을 때 의사나 약사에게 특정 음식과 함께 섭취해도 안전한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항생제 복용 중에 건강상의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예: 자몽주스, 자몽즙도 특정 약물과 상호 작용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 : 항생제를 복용할 때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여 신체에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규칙적인 식습관 유지 : 규칙적인 식습관을 유지하여 항생제의 효과를 최대화하고 소화를 원활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 과도한 운동 피하기 : 항생제 복용 중에는 과도한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력을 과도하게 소모하면 항생제의 효과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 다른 약과의 복용 : 약을 복용하는 동안 다른 약을 임의로 복용하거나 자의적으로 복용을 중단하지 않도록 합니다. 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의사나 약사의 지시를 따릅니다.
건강을 위해 약을 복용할 때는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위의 정보를 참고하여 안전하게 약을 복용하고 건강을 지키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