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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의 세포막, 호르몬, 담즙산 등을 만드는 데 필요한 중요한 지질 성분입니다. 하지만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이 과도하게 많으면 혈관 벽에 쌓여 각종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적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건강에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콜레스테롤이 높아지는 이유와 낮추는 방법, 그리고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에 도움이 되는 음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혈관 속 혈액

사진: Pixabay의 ENES KOÇ

 콜레스테롤 높은 이유

콜레스테롤이 높은 이유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주요 원인을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식습관

  • 포화 지방 및 트랜스 지방 과다 섭취: 포화 지방 (붉은 고기, 가공육, 버터, 치즈 등)과 트랜스 지방 (마가린, 쇼트닝, 튀긴 음식, 가공 식품 등)은 LDL 콜레스테롤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주요 원인입니다. LDL 콜레스테롤은 혈관 벽에 쌓여 동맥경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음식 과다 섭취: 달걀노른자, 내장류 (간, 곱창 등), 오징어, 새우 등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도 콜레스테롤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물론, 음식으로 섭취하는 콜레스테롤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에 미치는 영향은 개인차가 크지만, 과다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식이 섬유 섭취 부족: 과일, 채소, 통곡물 등에 풍부한 식이 섬유는 콜레스테롤 배출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식이 섬유 섭취가 부족하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2. 생활 습관

  • 운동 부족: 규칙적인 운동은 HDL 콜레스테롤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운동 부족은 이러한 효과를 얻지 못하게 하여 콜레스테롤 수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흡연: 흡연은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관을 손상시켜 콜레스테롤이 혈관 벽에 쌓이는 것을 촉진합니다.
  • 과음: 과도한 음주는 중성지방 수치를 높이고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 있습니다.
  • 비만: 과체중 또는 비만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체지방이 많으면 간에서 콜레스테롤 생산이 증가하고 대사 과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3. 유전적 요인

  • 가족력: 가족 중 고지혈증 환자가 있는 경우 유전적인 영향으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유전적으로 콜레스테롤 대사에 이상이 있는 경우, 식습관이나 생활 습관을 아무리 개선해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건강 상태

  • 당뇨병: 혈당 조절이 안 되면 LDL 콜레스테롤이 증가하고 HDL 콜레스테롤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갑상선 호르몬 부족은 콜레스테롤 대사에 영향을 미칩니다.
  • 간 또는 신장 질환: 콜레스테롤 처리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5. 기타 요인

  • 나이: 나이가 들수록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 스트레스: 만성 스트레스는 간에서 콜레스테롤 생산을 증가시키고, 건강한 식습관을 방해해 간접적으로 콜레스테롤 상승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호르몬 변화: 여성의 경우, 폐경 후에는 에스트로겐 수치가 감소하면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 약물: 일부 약물 (예: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일부 이뇨제, 일부 피임약 등)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혈액 검사

사진: Pixabay의 Tatiana

 콜레스테롤 수치

콜레스테롤 수치는 일반적으로 혈액 검사를 통해 측정되며, 총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저밀도 지단백), HDL 콜레스테롤(고밀도 지단백), 그리고 중성지방(트리글리세라이드)을 포함합니다. 아래는 일반적인 기준입니다.

1. 총 콜레스테롤 (Total Cholesterol)

  • 정상: 200mg/dL 이하
  • 경계선: 200~239mg/dL
  • 높음: 240mg/dL 이상

2. LDL 콜레스테롤 (Low-Density Lipoprotein, 나쁜 콜레스테롤)

  • 정상: 일반인: 100mg/dL 이하, 심혈관질환 위험군: 70mg/dL 이하
  • 경계선: 100~159mg/dL
  • 높음: 160mg/dL 이상

3. HDL 콜레스테롤 (High-Density Lipoprotein, 좋은 콜레스테롤)

  • 정상: 남성: 40mg/dL 이상, 여성: 50mg/dL 이상
  • 낮음: 남성: 40mg/dL 미만, 여성: 50mg/dL 미만

높을수록 심혈관 건강에 유리하며, 60mg/dL 이상은 이상적으로 간주됩니다.

4. 중성지방 (Triglycerides)

  • 정상: 150mg/dL 이하
  • 경계선: 150~199mg/dL
  • 높음: 200mg/dL 이상

권장 수치 예시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이상적인 목표)

  • 총 콜레스테롤: 170mg/dL 이하
  • LDL 콜레스테롤: 100mg/dL 이하
  • HDL 콜레스테롤: 60mg/dL 이상
  • 중성지방: 150mg/dL 이하

참고사항

  1. 검사 전 준비: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확히 측정하려면 14시간 정도 금식을 해야 합니다.
  2. 개인별 기준: 심혈관 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목표 수치가 더 낮게 설정될 수 있습니다.
  3. 결과 해석: 콜레스테롤 수치만으로 건강 상태를 완전히 평가할 수는 없으므로, 전문의 상담을 통해 전체적인 심혈관 위험을 고려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4. 정기적인 검사: 40세 이상이거나 심혈관 질환의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 정기적인 콜레스테롤 검사가 권장됩니다.

유산소 운동 준비

사진: pexels의 JESHOOTS.com

 콜레스테롤 낮추는 방법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방법은 크게 식습관 개선, 생활 습관 개선, 그리고 필요한 경우 약물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세 가지 방법을 종합적으로 활용하면 효과적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1. 식습관 개선

식습관은 콜레스테롤 수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다음 사항들을 실천하여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포화 지방 및 트랜스 지방 섭취 줄이기: 포화 지방 (붉은 고기, 가공육, 버터, 치즈 등)과 트랜스 지방 (마가린, 쇼트닝, 튀긴 음식, 가공 식품 등)은 LDL 콜레스테롤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주범입니다. 이러한 지방의 섭취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콜레스테롤 섭취 조절: 달걀노른자, 내장류 (간, 곱창 등), 오징어, 새우 등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음식의 과도한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음식으로 섭취하는 콜레스테롤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에 미치는 영향이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의견도 있으므로,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 식이 섬유 섭취 늘리기: 과일, 채소, 통곡물 (현미, 보리, 귀리 등), 콩류 등에 풍부한 식이 섬유는 콜레스테롤 배출을 돕고 혈당 조절에도 효과적입니다. 특히 수용성 식이 섬유는 콜레스테롤 저하에 효과가 있습니다.
  • 불포화 지방 섭취 늘리기: 올리브 오일, 아보카도, 견과류 (아몬드, 호두 등), 등 푸른 생선 (고등어, 연어, 참치 등)에 함유된 불포화 지방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오메가-3 지방산은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효과도 있습니다.
  • 건강한 조리 방법 선택: 튀기거나 볶는 대신 굽거나 찌거나 삶는 조리 방법을 선택하여 지방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 알코올 섭취 줄이기: 과도한 음주는 중성지방 수치를 높이고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 있습니다.

2. 생활 습관 개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 규칙적인 운동: 꾸준한 유산소 운동 (걷기, 조깅,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은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일주일에 3-5회, 30분 이상 운동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 금연: 흡연은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관을 손상시켜 콜레스테롤이 혈관 벽에 쌓이는 것을 촉진합니다. 금연은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뿐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에도 매우 중요합니다.
  • 적정 체중 유지: 과체중 또는 비만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경향이 있습니다.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스트레스 관리: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콜레스테롤 수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적절한 휴식, 취미 활동, 명상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약물 치료

식습관 및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조절되지 않는 경우,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물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저하제 (스타틴, 에제티미브 등)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효과적으로 낮추는 데 사용됩니다. 약물 치료는 반드시 의사의 진단과 처방에 따라 진행해야 합니다.

4. 정기적인 건강검진

  • 콜레스테롤 수치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개인 상태에 맞는 관리 계획을 세우세요.

이 모든 방법을 꾸준히 실천하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건강하게 유지하거나 낮출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낮추는 음식, 채소, 과일,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음식

콜레스테롤 낮추는 음식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음식은 주로 섬유질이 풍부하거나, 건강한 지방을 포함하고 있거나,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는 성분을 가진 식품들입니다. 다음은 주요 음식 목록입니다:

1. 식이 섬유가 풍부한 음식

식이 섬유는 콜레스테롤이 장에서 흡수되는 것을 막고 배설을 촉진하여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수용성 식이 섬유는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가 뛰어납니다.

  • 귀리, 보리: 베타글루칸이라는 수용성 식이 섬유가 풍부하여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 콩류 (콩, 팥, 완두콩 등): 수용성 식이 섬유가 풍부하며,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 과일 (사과, 배, 감귤류 등): 펙틴이라는 수용성 식이 섬유가 풍부하며, 특히 사과는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채소 (브로콜리, 당근, 양배추 등): 식이 섬유뿐만 아니라 항산화 성분과 비타민, 미네랄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2.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음식

불포화 지방산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등 푸른 생선 (고등어, 연어, 참치, 꽁치 등):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여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고 혈압을 조절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 견과류 (아몬드, 호두, 땅콩 등): 불포화 지방산, 식이 섬유, 비타민 E 등이 풍부하며, 적정량을 섭취하면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칼로리가 높으므로 과다 섭취는 피해야 합니다.
  • 올리브 오일, 아보카도 오일 등 식물성 오일: 단일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여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특히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은 항산화 성분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 아보카도: 불포화 지방산과 식이 섬유가 풍부하며,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4. 기타 콜레스테롤 저하에 도움이 되는 음식

  • 양파, 마늘: 알리신이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 녹차: 카테킨이라는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콩 제품 (두부, 두유 등): 이소플라본이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피해야 할 음식

  • 포화지방: 지방이 많은 고기, 버터, 치즈
  • 트랜스지방: 과자, 가공식품, 튀김류
  •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 간, 새우, 계란 노른자(적당히 섭취)

꾸준히 이러한 음식을 섭취하면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하려면 올바른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건강한 생활습관을 꾸준히 유지하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이고, 전반적인 건강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음식을 식단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필요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상태를 점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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