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쯔쯔가무시병은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린 후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주로 가을철에 발생하며, 산림이나 들판과 같은 야외 활동을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쯔쯔가무시병은 오리엔타 쯔쯔가무시(Orientia tsutsugamushi) 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털진드기의 유충에게 물렸을 때, 이 균이 인간의 혈액과 림프액을 통해 전신으로 퍼져 혈관염을 유발합니다.

진드기

◆ 쯔쯔가무시 병 유행 지역

쯔쯔가무시병의 유행지역은 주로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일부 지역입니다. 한국에서는 매년 가을철에 환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논밭이나 산림이 많은 지역에서 발생률이 높습니다.

쯔쯔가무시병 증상

쯔쯔가무시병의 잠복기는 6~21일까지 다양하지만 보통 10~12일 정도입니다.

잠복기가 지나면 발열, 발한, 두통, 결막충혈, 림프절 종대(커진 상태, 비대)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발열이 시작되고 1주일 정도 지나면 암적색의 반점상 구진이 몸통에서 나타나 사지로 퍼져 나가며 수일 내에 사라집니다.

쯔쯔가무시병의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발열: 39~40도 이상의 고열이 나타납니다.
  • 두통: 심한 두통이 나타납니다.
  • 오한: 오한과 땀이 동반됩니다.
  • 림프절 종대: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에 림프절이 부어오릅니다.
  • 피부 발진: 발열이 시작된 지 1주일 정도 후, 몸통에서 시작하여 사지로 퍼지는 발진이 나타납니다. 발진은 처음에는 붉은 반점으로 시작하여 점차 딱지가 생기고 떨어집니다.
  • 기타 증상: 식욕 부진, 구토, 구역, 설사, 근육통, 관절통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쯔쯔가무시병의 증상은 다른 질환과 유사하여 진단이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고열과 두통은 감기나 독감과 같은 흔한 질환에서도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쯔쯔가무시 물린 자국은 일반적으로 감염된 진드기의 유충에 물렸을 때부터 1~3주 정도 후에 나타납니다. 

물린 부위에 직경 5~20mm 정도의 가피(딱지)가 생기게 되는데, 처음에는 붉은 반점으로 시작하여 점차 커지고 부풀어 오르다가 결국 딱지로 덮이게 됩니다. 딱지는 보통 검은색이나 갈색을 띠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떨어져 나갑니다. 가피가 생긴 부위는 통증이나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쯔쯔가무시 물린 자국은 다른 질환의 증상과 비슷할 수 있으므로, 쯔쯔가무시 증상이 의심된다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혈액검사

 쯔쯔가무시병 진단 방법

쯔쯔가무시병은 환자의 증상, 병력, 혈액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1. 증상과 병력

  • 주요 증상: 발열, 두통, 근육통, 피로감, 발진, 림프절 부종 등이 나타납니다.
  • 병력 확인: 야외 활동 이력과 털진드기에 물렸을 가능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혈액 검사

  • 항체 검사: 쯔쯔가무시균에 대한 항체를 확인합니다. 발병 1~2주 후에 항체가 형성되기 시작하며, 초기에 검출되지 않을 수 있어 2~3주 후 재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혈액 검사 종류

  • 간접면역형광검사(IFA):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검사법입니다.
  • 피동혈구응집검사(RBC-MAC)
  • 효소면역측정법(EIA)

3. 혈액 검사 한계

  • 정확도 제한: 초기에는 항체가 검출되지 않을 수 있으며, 다른 질환으로 인해 항체가 생성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4. 진단 시간

  • 간접면역형광검사(IFA): 검사 결과를 확인하는 데 약 30분이 소요됩니다.
  • 종합적인 진단: 증상, 병력, 혈액 검사 결과를 종합하여 확진합니다.
반응형

 쯔쯔가무시병 치료 방법

1. 항생제 투여

  •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 100mg씩 하루 2번, 7~10일간 복용합니다.
  • 클로람페니콜(Chloramphenicol): 증상이 심한 경우에 사용합니다.

2. 치료 효과

  • 항생제 치료 시작 후 2~3일 이내에 증상이 호전되기 시작합니다.
  • 완전한 회복에는 1~2주 정도가 소요됩니다.

3. 대증적 치료

  • 발열: 해열제 사용
  • 두통: 진통제 사용
  • 식욕부진, 설사: 수액 투여 등으로 증상 완화

4. 격리 필요 없음

  • 쯔쯔가무시병은 사람 간 전염되지 않으므로 격리 치료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주의사항

  • 항생제 복용: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정확한 용량과 기간을 준수해야 합니다.
  • 햇빛 노출 주의: 항생제 복용 중에는 햇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임신부 및 수유부: 항생제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쯔쯔가무시병의 사망률

  • 적절한 치료 시: 사망률 1% 미만
  • 치료 미흡 시: 중증으로 진행되면 사망할 수 있습니다.

나무가 우거진 물가 옆에 텐트와 캠핑 도구

 쯔쯔가무시병 합병증

쯔쯔가무시 병의 합병증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중증 쯔쯔가무시 병: 혈관염이 심해져 장기 부전, 사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신경계 합병증: 뇌염, 뇌수막염,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심장 합병증: 심근염, 심장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호흡기 합병증: 폐렴,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쯔쯔가무시 병은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완치될 수 있지만,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쯔쯔가무시병 예방

쯔쯔가무시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예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야외활동 시 긴 소매 옷과 긴 바지를 착용하고, 모자와 팔토시로 피부를 보호합니다.

•풀밭이나 숲속에서 돌아다닐 때는 진드기 기피제(DEET, IR3535 등)를 사용합니다.

•야외 활동 후에는 머리카락, 귀, 목, 팔, 다리 등 피부에 털이 많은 부위를 꼼꼼히 살펴 몸에 붙어 있는 진드기가 발견되면 즉시 제거합니다.

•진드기를 제거할 때는 손으로 잡지 말고, 핀셋이나 면봉을 이용하여 머리 부분을 잡고 천천히 빼냅니다. 진드기를 제거할 때는 진드기의 머리가 피부에 남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진드기를 제거한 부위를 소독합니다.

•야산, 과수원, 공원 등에서 돌아온 후에는 피부에 물린 자국이 없는지 꼼꼼히 확인합니다.

•야외활동 후에 의류세탁과 샤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샤워 시에는 머리카락과 몸 구석구석을 꼼꼼하게 씻어내야 합니다. 옷은 뜨거운 물(60도 이상)에 세탁하거나, 건조기에 2시간 이상 말려야 합니다.

반려견과 산책하는 부부

반려동물과 쯔쯔가무시병: 알아야 할 정보

1. 털진드기 유충에 물리면?

  • 반려동물이 털진드기 유충에 물리면 쯔쯔가무시병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 이 병은 사람, 반려동물, 야생동물 모두에게 위험합니다.

2. 쯔쯔가무시병 증상

  • 발열, 식욕 부진, 무기력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3. 예방 방법

  • 야외활동 시 반려동물과 함께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세요.
  • 활동 후에는 반려동물의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세요.

4. 주의 사항

  • 반려동물에게 발열, 식욕 부진,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동물병원에 데려가세요.
  • 예방 조치를 철저히 취하여 반려동물과 자신을 보호하세요.

이 간단한 예방 수칙으로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키고 쯔쯔가무시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습니다.

쯔쯔가무시병은 초기에 치료하면 대부분 완치되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