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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은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여 발생하는 질환으로, 급성 위장장애를 유발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설사, 구토, 복통 등이 있으며, 심한 경우 발열, 오한, 탈수 증상까지 동반할 수 있습니다.
◆ 식중독 원인
식중독은 크게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화학 물질 등에 의해 발생합니다.
- 세균: 살모넬라, 대장균, 포도상구균 등 다양한 세균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세균은 육류, 가금류, 계란, 낙농 제품, 생과일 및 채소를 포함한 다양한 식품에서 발견될 수 있습니다.
- 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헤파티스 A 바이러스 등 다양한 바이러스가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거나 감염된 사람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전파될 수 있습니다.
- 기생충: 흡충, 편모충 등이 대표적이며, 생선, 익히지 않은 육류, 오염된 물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 화학 물질: 식품첨가물, 방부제, 농약 등이 오염될 수 있으며, 잘못된 조리 과정이나 보관 상태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자연 독소: 일부 버섯, 생선, 조개류에는 자연적으로 독소가 존재합니다. 이러한 독소는 음식을 섭취하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기타 원인
- 식품 알레르기: 일부 사람들은 특정 식품에 알레르기가 있어 이를 섭취하면 식중독과 유사한 증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 음식 불내증: 일부 사람들은 특정 식품을 소화하지 못하여 설사, 복통, 구토와 같은 증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 식중독 증상
식중독의 증상은 감염 원인과 개인의 체질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 설사: 물처럼 묽거나 혈변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 구토: 메스꺼움과 함께 발생하며, 심한 경우 탈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복통: 복통의 위치와 강도는 감염 원인에 따라 다릅니다. 또한, 급성 복통은 식중독의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특히 배꼽 주변이나 아래쪽에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발열: 38℃ 이상의 고열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식욕 부진: 식욕 저하와 함께 구토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두통: 경미한 두통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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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Unsplash의 engin akyurt
◆ 식중독 치료 방법
식중독의 치료는 증상 완화에 초점을 맞춥니다. 대표적인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수분 및 전해질 보충: 설사와 구토로 인해 손실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기 위해 물, 스포츠 음료 또는 전해질 보충제, 닭고기나 쇠고기로 맑게 낸 국물 등을 섭취해야 합니다.
- 휴식: 충분한 휴식을 취하여 신체가 회복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 BRAT 식단: 바나나(Banana), 쌀(Rice), 사과(Apple), 토스트(Toast)를 약자로 한 BRAT 식이요법은 부드럽고 소화하기 쉬운 음식으로 식중독 환자에게 적합합니다. 쌀죽, 닭죽, 멸치죽 등 기름기가 없는 죽은 소화가 쉽고 영양도 풍부합니다.
- 금식: 심한 설사와 구토가 지속되는 경우, 24시간 동안 금식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증상 완화제: 설사약, 구토약, 진통제 등의 증상 완화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복통이 심한 경우 이부프로펜이나 아세트아미노펜과 같은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구토가 심한 경우 온단스테론과 같은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구토 약을 복용할 수 있습니다.
- 항생제: 세균성 식중독의 경우, 의사의 처방에 따라 항생제를 복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 전문적인 치료: 심한 설사나 구토, 탈수 증상, 발열 등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영유아나 노약자, 만성 질환자의 경우 신속한 진료가 필요합니다.
의료기관 방문 시기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 심한 설사나 구토가 지속되는 경우
- 혈변이 나는 경우
- 38℃ 이상의 고열이 지속되는 경우
- 오한, 어지럼증, 심한 복통 등이 동반되는 경우
- 탈수 증상이 심한 경우 (구강 건조, 소변량 감소, 두통, 어지럼증, 피로감 등)
- 영유아, 노약자,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의 경우
◆ 식중독 예방 6가지 원칙, 예방 방법
- 손 씻기: 손은 30초 이상 세정제(비누 등)를 사용하여 손가락, 손등까지 깨끗이 씻고 흐르는 물로 헹구기
- 익혀먹기: 음식물은 속까지 충분히 익혀먹기 (중심부 온도가 75℃(어패류는 85℃)), 1분 이상)
- 끓여 먹기 : 물은 끓여서 마시거나 생수 마시기
- 분리보관, 조리: 날 음식과 조리된 음식을 서로 분리하여 보관하기. 육류, 해산물, 계란 등은 다른 식품과 분리하여 조리하기
- 세척, 소독: 과일, 채소 등의 생식물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기. 조리 도구 및 식기는 사용 후 뜨거운 물과 세제로 깨끗이 씻고 소독하기
- 보관온도: 식품은 적절한 온도에서 보관하기 (냉장고 5℃ 이하, 냉동고 -18℃ 이하)
식중독 예방 방법
- 음식을 조리하기 전, 식사하기 전, 화장실을 사용한 후에는 손을 깨끗하게 씻으세요.
- 모든 조리 도구와 표면을 깨끗하게 씻으세요.
- 날고기, 닭고기, 계란은 충분히 조리하세요.
- 익지 않은 굴, 조개류, 생선은 먹지 마세요.
- 우유와 주스는 살균된 제품을 섭취하세요.
- 조리된 음식은 2시간 이내에 섭취하거나 냉장 보관하세요.
- 남은 음식은 다시 데워서 섭취하세요.
-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은 먹지 마세요.
여름철 추가 주의 사항
- 날씨가 더워 음식이 상하기 쉬움
- 야외 활동 잦아짐에 따라 위생 관리 소홀 (야외에서 취사를 할 때는 식품 위생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 축제 및 행사에서 불안전한 음식 섭취 위험 (위생 상태가 불량한 음식점이나 길거리 음식은 피합니다.)
만약 식중독 증상이 나타난다면, 가벼운 증상이라도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하고,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식중독 위험이 높으므로, 위의 예방법을 꼭 실천하여 건강을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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