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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은 혈액 속의 포도당 수치가 높은 질환입니다. 혈액 속의 포도당은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에 의해 세포로 이동하여 에너지원으로 사용됩니다. 그러나 당뇨병 환자의 경우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거나 세포가 인슐린에 반응하지 않아 혈액 속의 포도당이 높은 상태로 유지됩니다.

혈당 체크하는 손

당뇨 원인

당뇨병은 크게 1형 당뇨병과 2형 당뇨병으로 나뉩니다.

1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을 생성하는 베타세포가 파괴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아직까지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습니다.

반면, 2형 당뇨병은 비만, 운동 부족, 고혈압, 고지혈증 등 생활습관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생활습관 개선과 약물 치료를 통해 조절이 가능합니다.

 당뇨 초기증상 10가지

당뇨 초기증상과 전조증상은 거의 같습니다. 당뇨병이 진행되면서 혈당이 점점 높아지면서 나타나는 증상들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당뇨 초기에는 혈당이 크게 높아지지 않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를 당뇨 전단계라고 합니다.

당뇨 전단계에서는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당뇨병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당뇨병의 대표적인 초기증상 10가지입니다.

당뇨병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삼다(三多)"라고 불리는 다음, 다뇨, 다식입니다.

1. 갈증이 심해집니다.

다음(多飮)은 물을 많이 마시는 증상입니다. 혈당이 높아지면 신장이 혈당을 배출하기 위해 소변량을 늘리게 됩니다. 이로 인해 갈증이 유발되고, 물을 많이 마시게 됩니다.

2. 소변이 잦아지고 양이 많아집니다.

다뇨(多尿)는 소변을 많이 보는 증상입니다. 혈액 속의 포도당이 많아지면 신장에서 물을 몸 밖으로 배출하려고 하기 때문에 소변이 잦아지고 양이 많아집니다. 특히 밤에 소변을 자주 보는 것을 야뇨증이라고 하는데, 당뇨병의 전형적인 증상 중 하나입니다. 이로 인해 소변량이 증가하고, 소변색이 진해집니다.

3. 배고픔을 자주 느낍니다.

다식(多食)은 밥을 많이 먹는 증상입니다. 혈액 속의 포도당이 세포 내로 들어오지 못하고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신체는 에너지를 얻기 위해 더 많은 음식을 필요로 합니다. 따라서 배고픔을 자주 느끼게 되고, 음식을 많이 먹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은 당뇨병 환자의 약 70%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환자의 경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혈액 검사를 통해 정기적으로 당뇨병을 검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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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마시는 사람

사진: Unsplash의 engin akyurt

4. 체중이 감소합니다.

당뇨병이 있으면 혈액 속의 포도당이 세포에 제대로 공급되지 못해 에너지를 얻지 못합니다. 이로 인해 식욕이 증가하지만, 체중은 오히려 감소하게 됩니다. 특히, 식후에도 계속해서 배가 고픈 느낌이 들거나, 원래 몸무게를 유지하기 위해 먹는 양을 늘려도 체중이 늘지 않는다면 당뇨병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5. 피로감이 증가합니다.

당뇨병이 있으면 혈액 속의 포도당이 세포에 제대로 공급되지 못해 에너지를 얻지 못합니다. 이로 인해 쉽게 피로해지고, 일상생활을 하기에도 힘이 들 수 있습니다. 특히, 충분한 휴식을 취해도 피로감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당뇨병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6. 시력이 흐려집니다.

당뇨병이 있으면 혈액 속의 포도당이 망막에 손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시력이 흐려지고, 물체가 찌그러져 보이거나, 빛이 번쩍거리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갑자기 시력이 나빠졌다면 당뇨병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7. 감염이 잘 됩니다.

당뇨병이 있으면 혈액 속의 포도당이 세균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감염이 잘 되고, 감염이 낫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특히, 잇몸 질환이나 피부 감염이 자주 발생한다면 당뇨병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발이 저려서 만지는 사람

사진: UnsplashBillie

8. 발 저림이나 통증이 나타납니다.

당뇨병이 있으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발에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발이 저리거나 아픈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발에 무감각하거나, 통증이 심해지거나, 발에 궤양이 생긴다면 당뇨병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9. 성욕이 감소합니다.

당뇨병이 있으면 성호르몬의 분비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성욕이 감소하고, 발기부전이나 여성의 성욕 감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0. 피부에 검은 반점이 생깁니다.

당뇨병이 있으면 혈액 속의 포도당이 피부에 영향을 미쳐 검은 반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반점은 주로 목, 팔, 어깨 등에 나타납니다.

위의 증상들은 당뇨병의 초기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고, 이러한 증상들은 당뇨병의 대표적인 증상이지만, 모든 당뇨 환자에게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다른 질환의 증상과 비슷할 수 있어, 자가진단은 신중해야 합니다.

혈당 체크기, 혈당 조절약

사진: Unsplash의 Towfiqu barbhuiya

당뇨병 위험 요인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 당뇨병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당뇨병의 위험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가족력

당뇨병은 유전적 요인이 50~70% 정도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족 중에 당뇨병 환자가 있는 경우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나이 

45세 이상인 경우 당뇨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65세 이상 성인의 경우 당뇨병 유병률이 20% 이상입니다.

비만

비만은 당뇨병의 가장 중요한 위험 요인입니다. 비만이 있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여 혈당 조절이 어려워집니다. 비만한 사람은 비만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약 5배 높습니다.

운동 부족

규칙적인 운동은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운동을 하지 않는 경우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고혈압, 고지혈증

고혈압이나 고지혈증도 당뇨병의 위험 요인입니다. 고혈압이나 고지혈증이 있으면 혈관 손상이 발생하여 당뇨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임신성 당뇨병

임신성 당뇨병은 임신 중 발생하는 당뇨병입니다. 임신성 당뇨병을 앓았던 여성은 이후 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과도한 음주

과도한 음주는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켜 혈당 조절을 어렵게 합니다. 따라서 과도한 음주를 하는 경우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당뇨병 합병증

당뇨병은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합병증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눈 합병증: 망막병증, 황반변성, 녹내장
  • 신장 합병증: 신부전
  • 신경 합병증: 말초신경병증, 당뇨병성 족부궤양
  • 심혈관 합병증: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당뇨병은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지만,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 초기증상을 꼭 알아두고, 당뇨병의 위험 요소가 있는 경우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당뇨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하는 사람들

사진: Unsplash의 Anupam Mahapatra

당뇨병 예방 방법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식단 : 균형 잡힌 식단은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채소, 과일, 통곡물, 저지방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가공식품, 설탕이 첨가된 음료, 포화지방, 트랜스지방은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운동 : 규칙적인 운동은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일주일에 최소 150분의 중등도 운동을 하거나 75분의 고강도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절한 체중 유지 : 과체중이나 비만은 당뇨병의 주요 위험 요인입니다. 체중을 5~10% 줄이면 당뇨병 발병 위험을 40~50% 줄일 수 있습니다.

금연 : 흡연은 당뇨병의 위험 요인이므로 금연합니다.

절주 : 과도한 음주는 당뇨병의 위험 요인이므로 절주 합니다.

스트레스 관리 : 스트레스는 당뇨병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 당뇨병 발병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이미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경우에도 이러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 혈당 조절을 개선하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당뇨병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환입니다. 평소에 자신의 건강 상태를 잘 살피고, 당뇨병의 위험 요인에 해당된다면 예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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