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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장염은 갑작스러운 설사와 복통으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주는 질환입니다. 특히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으로 인해 발병하는 경우가 많아, 적절한 관리와 빠른 대처가 필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급성 장염의 증상, 원인, 치료법, 그리고 빨리 낫는 방법까지 자세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복통이 있는 사람

사진: Pixabay의 u_i64sn07nku

 급성 장염이란?

급성 장염은 위와 장에 염증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세균, 바이러스, 독소 등에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과식, 스트레스, 약물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급성 장염 증상

급성 장염은 위와 장에 갑작스럽게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소화기 증상

  • 복통: 배꼽 주위나 하복부에서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쥐어짜는 듯한 통증,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 묵직한 통증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설사: 묽은 변을 자주 보게 됩니다. 심한 경우 하루에 10회 이상 설사를 하기도 하며, 물처럼 묽은 설사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구토: 메스꺼움과 함께 구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음식물을 토하거나 위액을 토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 오심 (메스꺼움): 구토를 하기 전이나 후에 속이 메스꺼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식욕 부진: 입맛이 없어지고 음식을 먹고 싶지 않아 집니다.
  • 복부 팽만감: 배에 가스가 찬 것처럼 답답하고 팽팽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2. 전신 증상

  • 발열: 미열부터 39도 이상의 고열까지 다양한 형태의 발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오한: 몸이 춥고 떨리는 오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두통: 머리가 아픈 두통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탈수 증상: 설사와 구토로 인해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탈수 증상으로는 어지러움, 현기증, 두통, 구강 건조, 피부 건조, 소변량 감소, 무기력감 등이 있습니다.

3. 기타 증상

  • 근육통: 몸살처럼 근육이 쑤시고 아픈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피로감: 몸에 힘이 없고 쉽게 지치는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증상의 정도

증상의 정도는 원인과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가벼운 경우에는 복통과 설사 정도만 나타나지만, 심한 경우에는 탈수 증상이나 고열, 심한 복통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주의 사항

  • 만약 설사에 혈액이 섞여 나오거나, 검은색 변을 보거나, 심한 복통, 고열, 지속적인 구토, 심한 탈수 증상 (어지러움, 현기증, 소변량 급감 등)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특히, 영유아, 노인, 만성 질환자는 탈수 증상에 취약하므로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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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성 세균

사진: pexels의 Edward Jenner

 급성 장염 원인

급성 장염은 주로 감염성 요인에 의해 발생하지만, 일부는 비감염성 원인으로도 발병할 수 있습니다.

1. 감염성 원인

감염성 급성 장염은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등의 병원균에 의해 발생합니다.

세균

  • 살모넬라균: 오염된 육류, 가금류, 계란 등을 섭취했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대장균: 오염된 음식이나 물, 특히 덜 익힌 고기를 섭취했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장출혈성 대장균(O-157 등)은 심한 복통과 혈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캄필로박터균: 오염된 가금류, 우유, 물 등을 섭취했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장염 비브리오균: 주로 여름철에 어패류를 날것으로 섭취했을 때 발생합니다.
  • 포도상구균: 균이 생산하는 독소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했을 때 발생하며, 구토를 주 증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이질균: 오염된 음식이나 물, 또는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Clostridium difficile): 주로 항생제 복용 후 발생하며, 병원 감염으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

  • 노로바이러스: 오염된 음식이나 물, 또는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으며, 겨울철에 유행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로타바이러스: 주로 영유아에게서 발생하는 급성 장염의 주요 원인입니다.
  • 아데노바이러스: 소아에게 흔하며, 호흡기 증상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생충

  • 아메바: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주로 개발도상국에서 흔하며, 혈변과 복통 유발합니다.
  • 지아르디아: 오염된 물이나 음식으로 인해 감염될 수 있으면, 만성 설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비감염성 원인

비감염성 급성 장염은 감염 외의 다른 요인들에 의해 발생합니다.

  • 약물: 항생제, 소염진통제, 철분제 등 특정 약물 복용 후 장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항생제는 장내 정상 세균총을 파괴하여 장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상한 음식 섭취: 부패하거나 오염된 음식을 먹으면 독소에 의해 급성 장염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 알레르기 반응: 특정 음식(예: 유당, 글루텐)에 대한 민감성으로 장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허혈성 장염: 장으로 가는 혈류가 일시적으로 차단되어 장에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 알코올 과다 섭취: 장점막 손상으로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방사선 치료: 복부나 골반 부위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후 장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독성 물질 섭취: 화학 물질이나 독성 물질을 섭취했을 경우 장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기타 요인

  • 자가면역성 질환: 크론병(Crohn’s disease) 또는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 같은 염증성 장 질환이 장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과식 및 폭식: 과도한 음식 섭취는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어 장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스트레스: 과도한 스트레스는 소화 기능 저하를 유발하여 장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뜻한 물

 급성 장염 치료

급성 장염의 치료는 증상을 완화하고 탈수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급성 장염의 치료는 원인과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대부분의 경우 특별한 치료 없이도 자연적으로 호전되지만, 심한 경우에는 병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1. 일반적인 치료 (대부분의 경우)

수분 보충: 설사와 구토로 인해 체내 수분이 급격히 손실되므로, 탈수 증상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물: 깨끗한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차가운 물은 오히려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으니 미지근한 물을 드세요.
  • 이온 음료: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전해질 보충을 위해 이온 음료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당분이 많이 함유된 이온 음료는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시판 이온 음료 대신 물 1리터에 소금 반 스푼, 설탕 한 스푼을 넣어 직접 만들어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보리차: 따뜻한 보리차는 속을 편안하게 해 주고 수분 보충에도 효과적입니다.
  • 미음, 묽은 죽: 어느 정도 회복된 후에는 미음이나 묽은 죽과 같이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섭취하여 영양을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이 요법: 장에 자극을 주지 않는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1. 피해야 할 음식
    • 기름진 음식 (튀김, 볶음 등)
    • 매운 음식, 자극적인 향신료
    • 유제품 (우유, 치즈, 요구르트 등)
    • 카페인 음료 (커피, 홍차 등)
    • 알코올
    •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나 과일 (회복기에 소량 섭취는 가능)
  2. 권장하는 음식
    • 흰 죽, 미음, 숭늉
    • 흰쌀밥
    • 삶은 감자, 고구마
    • 바나나, 사과 (껍질 벗기고)
    • 닭고기 (기름기 제거)
    • 생선 (기름기 적은 흰 살 생선)

휴식: 충분한 휴식을 취하여 몸의 회복을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약물 치료 (필요한 경우)

  • 지사제: 설사가 심할 경우 의사의 처방에 따라 지사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설사는 체내 독소를 배출하는 과정일 수 있으므로, 함부로 지사제를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 항구토제: 구토가 심할 경우 의사의 처방에 따라 항구토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 정장제 (유산균 제제): 장내 세균 균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항생제: 세균성 장염으로 진단된 경우 의사의 처방에 따라 항생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3. 병원 치료 (심한 경우)

  • 수액 요법: 탈수 증상이 심한 경우 정맥 주사를 통해 수액과 전해질을 보충합니다.
  • 입원 치료: 심한 탈수, 고열, 심한 복통, 혈변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보리차

 급성 장염 빨리 낫는 법

급성 장염은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낫지만, 다음 방법들을 통해 회복 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1. 수분 보충에 집중하세요

  • 설사와 구토로 손실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물은 조금씩 자주 마시고, 이온 음료나 경구 수액으로 전해질 균형을 맞추세요.

2. 식단 관리를 철저히 하세요

  • 증상이 심할 때는 금식을 하거나 미음으로 시작해, 서서히 정상 식단으로 복귀하세요.
  • 소화가 잘 되고 부드러운 음식을 우선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충분한 휴식을 취하세요

  • 장염은 몸이 스스로 회복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므로 충분히 쉬어야 합니다.
  • 스트레스를 피하고, 무리한 활동을 자제하세요.

4. 손 위생을 철저히 하세요

  • 감염의 재발을 막기 위해 손 씻기, 음식 위생 관리 등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 특히 노로바이러스와 같은 바이러스성 장염은 집단 감염이 흔하므로 주변 사람들에게도 전파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5. 지사제는 신중하게 사용하세요

설사는 몸속의 독소를 배출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일 수 있으므로, 함부로 지사제를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설사가 너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의사의 처방을 받아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6.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즉시 병원에 방문하세요

  • 심한 복통
  • 지속적인 구토
  • 고열 (38도 이상)
  • 혈변 또는 흑변
  • 심한 탈수 증상 (어지러움, 현기증, 소변량 급감, 입안 건조 등)
  • 영유아, 임산부, 노인, 만성 질환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감염되었을 경우

급성 장염 예방법

  • 음식을 섭취하기 전에 반드시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합니다.
  • 음식물은 충분히 익혀 먹고, 물은 끓여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이나 보관 상태가 불확실한 음식 섭취를 피하세요.

급성 장염은 비교적 흔한 질환이지만 적절한 관리와 치료로 빠르게 회복할 수 있습니다. 증상을 이해하고, 원인에 따라 적합한 대처를 하며, 건강한 생활습관과 위생 관리를 실천하면 급성 장염의 재발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장염으로 고생하지 않도록 미리 대비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대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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